커피, 건강하게 마시려면
'거품'부터 확인하세요.

한국인의 커피 사랑은
유별납니다.
밥은 굶어도
커피는 마신다는
말이 있을 정도죠.
특히
건강을 생각해서
설탕과 프림을 뺀
'아메리카노'를 즐기는 분들이
많습니다.
하지만
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
이 아메리카노조차
과도하게 섭취할 경우
고지혈증의 원인이
될 수 있다고 합니다.

오늘은
커피 속에 숨겨진
지방 성분인
'카페스톨'의 정체와
혈관 건강을 지키면서
현명하게
커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
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
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아메리카노와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

"설탕도 안 넣었는데
왜 콜레스테롤이 오르죠?"
많은 분들이
의아해하실 겁니다.
범인은 바로
커피 원두 자체에 함유된
식물성 지방인
'카페스톨(Cafestol)'과
'디테르펜' 성분입니다.
- 카페스톨의 작용 :
커피를 추출할 때 나오는
기름 성분으로
우리 몸속 간(Liver)으로 들어가
콜레스테롤 항상성 조절 기능을
방해합니다.
LDL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여
혈중 나쁜 콜레스테롤
수치를 높입니다.

- 연구 결과 :
하루 4잔 이상의
커피를 마실 경우
이 성분들이 누적되어
혈중 LDL 콜레스테롤
수치를 높인다는
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습니다.
특히 유럽심장학회(2021)는
하루 9잔 이상 고용량 섭취 시
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
최대 25%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
경고했습니다.
아메리카노 vs 드립커피 :
추출 방식의 차이

커피라고 해서
다 같은 커피가 아닙니다.
'어떻게 내렸느냐'에 따라
카페스톨 함량이
천지 차이입니다.
- 아메리카노/에스프레소 (고위험) :
고온 고압으로
빠르게 추출하는 방식입니다.
원두의 기름 성분(카페스톨)이
그대로 빠져나와
커피 위에 풍성한 크레마(거품)를
형성합니다.
맛과 향은 진하지만
콜레스테롤 수치에는 불리합니다.

- 드립 커피/브루드 커피 (안전) :
'종이 필터'를 사용하는
방식입니다.
종이 필터의 섬유 조직이
원두의 지방 성분인 카페스톨을
거의 대부분 걸러냅니다.
따라서
커피가 맑고 기름기가 없으며
콜레스테롤 수치에
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
하지만 '이것'만은 꼭 주의하세요

그렇다면 무조건
커피를 끊어야 할까요?
아닙니다.
전문가들은
'하루 3잔 이하'는
대체로
건강에 해롭지 않다고
말합니다.
- 항산화 효과 :
커피 속 '클로로겐산' 성분은
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
간암 위험을 낮추고
세포 노화를 막아주는
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.
- 간의 해독 능력 :
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간은
하루 3잔 정도 분량의 카페스톨은
스스로 조절하고
분해할 능력이 있습니다.
※ 주의 :
다만
개인의 체질, 간 기능,
기존 고지혈증 여부에 따라
영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유전적으로
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들은
소량의 카페스톨에도
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
주의가 필요합니다.
고지혈증 환자를 위한
커피 섭취 가이드

이미
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거나
수치가 높은 분들은
다음과 같은
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.
1. 종이 필터 사용 :
집에서는 반드시
핸드 드립이나
커피 메이커(종이 필터용)를
사용하세요.
2. 메뉴 변경 :
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대신
'오늘의 커피(브루드 커피)'나
'핸드 드립' 메뉴를 주문하세요.
3. 양 조절 :
믹스커피는 당분 때문에,
아메리카노는 카페스톨 때문에
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하루 1∼2잔 이내로
섭취량을 제한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
Q : 아이스 아메리카노는
괜찮지 않나요?
A : 아닙니다.
얼음을 넣어 차갑게 식혀도
카페스톨(기름 성분)은
그대로 남아있습니다.
온도가 아니라
추출 방식(필터 유무)이
중요합니다.
Q : 캡슐 커피는 어떤가요?
A : 대부분의 캡슐 커피는
에스프레소 방식과 유사하게
압력으로 추출하므로
카페스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혈관 건강이 걱정된다면
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
Q :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
콜레스테롤이 걱정 없나요?
A : 디카페인은
'카페인'만 제거한 것입니다.
원두의 기름 성분인 카페스톨은
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
디카페인이라도
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.
건강한 커피 생활을 위한 선택

커피는
훌륭한 기호식품이지만
내 몸 상태에 맞춰 마시는
지혜가 필요합니다.
혈액 검사 수치가
걱정된다면
오늘부터
화려한 크레마가 덮인
아메리카노 대신
맑은 드립 커피
한 잔의 여유를
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?
작은 필터 한 장이
당신의 혈관 건강을
지켜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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